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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목)

'뇌신경마비 투병' 김윤아, 병원 찾은 근황 "혈압 역대급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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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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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뇌신경마비 투병 중인 그룹 자우림의 김윤아가 병원을 찾았다.

김윤아는 5일 자신의 SNS에 "2025년 4월 4일은 보조배터리의 날이었던 데다가 혈압이 역대급으로 낮아(80/50이라니, 좀비인가) 누운 채 눈도 못 뜨고 있던 중 병실의 누군가가 '됐다'고 말하는 것을 의식 저 멀리서 들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치료의 여파인지 저혈압의 영향인지 안도의 축복인지 이틀 동안 21시간 릴레이 수면. 이제 좀 정신이 들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일상 영위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귀한 것. 이제 곡 작업도 할 수 있고 공연 홍보도 할 수 있다"고 회복된 근황을 전했다.

앞서 김윤아는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을 통해 "2011년 자우림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나서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 신경마비가 왔었다. 나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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