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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보물섬’ 박형식의 감정 연기가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의 이야기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그 서사의 한복판에서 박형식은 여러 차례 죽음의 위협을 받으며 벼랑 끝까지 내몰렸지만 무너지지 않고 날카롭게 맞서는 서동주를 밀도 높은 감정 스펙트럼으로 채워 넣으며 서사를 견고히 이끌고 있다.
앞서 13회 방송에서 서동주는 복수의 화살을 겨눈 상대가 핏줄이라는 잔혹한 운명의 장난을 마주하고 말았다. 생물학적 아버지가 그동안 자신을 죽이려 했던 허일도(이해영 분)이었다는 사실은 서동주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이윽고 서동주는 다시 한번 눈앞에서 친부의 총구와 마주해야 했다. “나 아직 안 죽었어. 빨리 더 쏴요, 아버지”라며 도발하는 서동주의 광기 어린 미소와 냉소 섞인 목소리가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동맹은 오래가지 못했다. 5일 방송된 14회에서 염장선의 사주를 받은 조양춘(김기무)의 습격으로 허일도가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된 것. 눈앞에서 생명이 꺼져가는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제발 눈을 뜨라며 눈시울을 붉히는 서동주의 호소가 보는 이들에게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그렇게 서동주는 또 한 번 염장선을 무너뜨리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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