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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금)

정미애, 설암 극복하고 '복면가왕' 출연 “노래하기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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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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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미애가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6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 정미애는 '신선로'로 출연했다. 그는 '걸크러시' 이본과 '청바지' 뮤지컬 배우 장민제와의 대결에서 우승하며 가왕결정전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정미애는 배우 이본과의 대결에서 거미의 '기억상실'을 선곡, 남다른 내공을 자랑했다. 여기에 김연자는 영상 힌트에 깜짝 등장해 정미애를 향한 지원사격을 펼쳤다.

이후 정미애는 윤시내의 '열애'를 열창하며 스튜디오를 감동에 빠뜨렸다. 정미애의 절절한 표현력이 돋보인 '열애' 무대에 판정단의 극찬이 쏟아졌다.

윤상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열애'였다. 이 정도의 울림이 주는 명곡이 있었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감탄했고, 2AM 창민은 “내가 누군지 보여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김구라는 “'열애'는 감정을 호소해야 하는 노래인데, 가슴이 뭉클해지고 울컥했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작곡가 유영석은 “신선로님은 소름 끼칠 정도로 잘하셨다.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에 너무 흡족했고, 정말 완벽한 '열애'를 불러주셨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이후 가면을 벗게 된 정미애는 “결과 발표 전에 눈물을 좀 흘렸다. 유영석 작곡가님의 말씀을 듣고 노래하길 잘했다 싶었다. 가왕이 안 돼도 상관없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설암 판정 이후 재활 치료를 통해 무대에 복귀한 사연까지 큰 감동을 선사한 정미애는 앞으로도 여러 방송을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MBC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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