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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키키가 'BTG'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키키는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키키 'BTG' 댄스 프랙티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키키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힙한 사복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프릴 스커트나 스카프 등을 활용해 '젠지미'를 강조한 멤버들의 비주얼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시작부터 강렬한 눈빛을 뿜으며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다 같이 발을 구르는 소리로 쾌감을 더했다. 이솔을 주축으로 점점 빨라지는 멜로디에 맞게 팔을 쭉 뻗는 군무는 전체적인 안무에 힘을 실어 'BTG'의 힙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어진 몽환적인 분위기의 후렴구에서는 유려한 웨이브 동작과 섬세한 강약 조절이 돋보였다. 특히, 'L-O-V-E'라는 가사에 맞게 손으로 알파벳을 만드는 안무는 곡의 키치함을 더하는 동시에 동선 이동에 포인트를 줘 쉴 틈 없이 다채로운 안무를 완성했다.

키키의 데뷔 앨범 '언컷 젬'의 수록곡 'BTG'는 힙합과 EDM의 경계를 허문 독특한 변주를 통해 키키의 다채로운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곡이다. 앞서 각종 음악방송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안무와 몽환적인 멜로디, 독보적인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 가운데, 공개된 영상은 빠르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더 면밀히 볼 수 있어 키키의 뛰어난 실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BTG'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한 것은 물론, 파격적인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연일 전 세계 다양한 K팝 리스너들의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 줄을 이었으며, 키키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숏폼 형태의 비하인드는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증명했다.

키키는 지난 5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언컷 젬'의 타이틀곡 '아이 두 미'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