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스스로 열애설을 만드는 스타들의 '셀프 열애설'이 대세다.
배우 하정우와 강말금,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 가수 박봄과 배우 이민호까지 본인 스스로 열애설에 불을 지피는 행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전현무는 자신의 계정으로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전현무는 술을 마신 듯 볼 빨간 모습이었고 옆에서는 여자 목소리가 들려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보아는 "현무 오빠 집에 처음 놀러 와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지저분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사실 제가 소셜네트워크 통해 많이 인사드리는 건 아니지만, 현무 오빠 채널을 통해 인사 드리게 됐다"라며 전현무의 어깨에 기댔다.
누리꾼이 전현무에게 박나래와의 열애를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거 같다"고 대신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내가 대답도 하기 전에. 당장 삭제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보아는 "사귈 수가 없다"고 덧붙였고, "왜냐. 박나래가 아깝냐"고 묻는 전현무의 말에 "아니, 오빠가 아까워"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라이브 진행 중 전현무의 휴대전화에 연신 전화가 걸려왔다. 보아는 누구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매니저라고 답하며 "회사가 뒤집혔다. 이사님(보아)이 술 취한 연기를 하셔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라는 말과 함께 황급히 방송을 마무리했다.
심상치 않은 라이브 방송으로 보아와 전현무의 열애 의혹이 제기됐지만, 양측은 말을 아꼈다. 다만 보아는 이후 박나래에 대한 무례한 언행에 대해 직접 사과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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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팬들이 기다려온 열애설이다. 강말금과 하정우 얘기다.
강말금은 5일 하정우와 함께한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혼자 보기 아깝다. 영화 같다. 멋진 하루? 황해?"라고 적었다.
눈이 펑펑 오는 길을 함께 걷는 두 사람의 사진에 하정우는 "1일"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하정우의 셀프 열애설이 화제가 되자, 강말금은 해당 내용을 다룬 기사들과 함께 하정우를 태그했다. 강말금은 "신랑은 많은데 열애설은 처음입니다. 감사합니다 감독님"이라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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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박봄은 배우 이민호를 향한 팬심을 거듭 드러내 셀프 열애설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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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은 과거 이민호를 이상형으로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다.
소속사는 "박봄 씨가 이민호 씨의 열성 팬이다. 팬심으로 사진을 게재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박봄은 이민호 사진을 회사가 삭제했다며 팬들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박봄은 "정말이냐"는 팬의 물음에 "Yes"라고 답한 것에 이어 "다 진짜라서 쓴 거다"라고 강조했다.
박봄의 셀프 열애설 행보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그는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내 남편이 맞아요♥"라고 알렸다. 댓글로는 "사랑해요 여러부운♥"이라고 덧붙였다.
입을 닫고 있던 이민호 측이 결국 해명에 나섰다. 이민호 소속사는 "박봄 씨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없기에 사실무근"이라며 열애설에 선을 그었다.
사진= 전현무, 보아, 박봄, 하정우, 강말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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