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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내 코뚫다 공연 놓쳐…그 모습에 ‘내 남자’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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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코걸이’ 하나로 연애 시절의 소중한 기억을 소환했다. 단순한 실수처럼 보였던 해프닝은, 오히려 이상순에 대한 마음을 굳히게 만든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8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이상순과의 연애 시절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예전 연애할 때, ‘미셸 샤프로’ 공연에 가려고 예쁘게 보이겠다는 마음에 3일 전 코를 뚫었다”며 “공연 당일, 식당 화장실에서 코걸이를 뺐다가 다시 끼우려는데 안 들어가더라”고 밝혔다.

이효리가 ‘코걸이’ 하나로 연애 시절의 소중한 기억을 소환했다.사진=MBC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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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이상순과의 연애 시절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사진=MBC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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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당황한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직접 코걸이를 넣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미 상처가 막혀버린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결국 그는 공연을 포기하고 다시 피어싱 샵으로 향했다. “코뚫는데 가서 코걸이 끼고 공연장에 갔더니 공연이 끝나 있었다”며 “그때 이상순에게 너무 미안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날의 해프닝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었다. “식당에서 진지하게 내 코뚫어주려고 애쓰는 이상순의 모습에 반했다”며 “그 순간 ‘이 남자 잡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이에 이상순은 “그때도 공연보다 우리 효리가 더 중요했다”며 “연애할 땐 그런 거지. 공연이 뭐가 중요하냐”고 쿨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효리는 “그 말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코걸이 하나에 담긴 우리 이야기,사랑은 결국 사소한 순간에 결정된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따뜻하고 웃픈 러브스토리는 청취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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