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카트'(부지영 감독)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영애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류 영화계에서 처음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를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고용이 가장 불안정한 나라로 특히 여성들의 경우 비정규직 노동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에 '카트'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정직하게 그려내면서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드라마를 동시에 담아냈다.'카트'를 연출한 부지영 감독은 "투명인간이 아닌 ‘인간’으로 살아가려는, 지금 이 곳의 수 많은 '선희'와 '혜미', '순례', '동준', '옥순', '미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찍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엑소 디오) 등이 출연하는 영화 '카트'는 오는 11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 rumi@osen.co.kr |
[OSEN=장우영 기자] 배우 故김영애가 우리 곁을 떠난 지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25년 4월 9일은 김영애가 세상을 떠난 지 8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인은 2017년 4월 9일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당시 소속사 측은 “마지막까지 연기를 할 수 있어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행복하다고 하신 말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더 많은 시간 함께하지 못 한 아쉬움은 그리움이 되어 남아있습니다. 아픔 없는 곳에서 부디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당시 한혜숙, 故김자옥 등과 안방 트로이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영애는 1973년 MBC 일일드라마 ‘민비’에서 주인공 ‘민비’ 역으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영화 ‘실연의 달콤함’, ‘내가 살인범이다’, ‘애자’, ‘카트’, ‘현기증’, ‘허삼관’, ‘판도라’ 등에 출연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에 출연하면서 2014년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도 받았다.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한 김영애다. 그는 2000년대 중반 황토 화장품 사업으로 1000억 원대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한 TV 프로그램에서 황토팩에 유해 성분이 있다고 해 논란이 일었고, 법원이 황토팩에 인체 유해 성분이 없다고 판결했지만 결국 사업은 실패로 돌아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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