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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빠하고' 박한별이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복귀를 결심한 배우 박한별 부녀의 속내가 공개됐다.
아빠와 단둘이 오일장 데이트를 나선 박한별. 박한별은 아빠의 팔짱을 꼭 끼고 단골 사장님들과 정답게 안부를 나눴다. 특히 박한별은 "둘째가 이제 걷는다"며 사장님에게 살갑게 둘째 아들의 근황까지 알려주는 모습. 박한별은 "상인 분들이 저를 예쁘게 대해주시고 정이 많다. 그 매력에 빠져서 또 가게 되더라"라고 전통시장을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아빠가 책을 읽어줄 동안 박한별은 저녁을 준비했다. 박한별이 준비한 메뉴는 삼계탕과 산나물밥. 박한별은 요새 무릎이 아프다는 아빠를 위해 건강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삼계탕을 만드는 건 처음. 박한별이 불안한 칼질로 요리를 하자 결국 아빠가 나섰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의견차는 커졌고, 결국 딸바보 아빠의 분노 게이지도 상승했다. 그러나 박한별의 요리 비주얼은 꽤 그럴듯했다. 박한별은 "능이백숙을 집에서 해먹는다"며 자화자찬했고 아빠 역시 "백숙집 해도 되겠다"며 박한별의 실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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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은 "다른 직업을 찾겠다고 카페를 차렸는데 오히려 와주시는 분들이 '어제까지 드라마 재밌게 보고 왔는데 언제 나와요. 빨리 보고 싶어요' 이렇게 말씀해주시더라. 나를 다 등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많구나 싶더라"라고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복귀는 이미 지난해부터 마음을 먹고 준비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박한별은 "복귀할 결심을 작년에 했는데 늦어졌다. 벽이 너무 높고 그 벽을 넘기가 힘들어서 여러 번 안 좋은 일도 있었다"며 "내가 복귀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줘야 하는 거지. 나도 나오고 싶은데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고 맨날 그랬다"고 털어놨다.
박한별의 아빠는 "지금까지 가슴앓이 많이 하고 그런 와중에 꿋꿋하게 잘 버텨온 딸이 대단하고 참 용감하다. 아빠로서 대견하다. 엄마로서도, 배우로서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길 바라고 지금처럼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 사랑한다 내 딸"이라고 딸 박한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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