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1951~2017)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8년이 흘렀다.
9일은 김영애 사망 8주기일이다. 김영애는 지난 2017년 4월 9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췌장암 재발로 투병해 오다 그에 따른 합병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췌장암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아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2013), '카트'(감독 부지영·2014)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2016) 등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2017) 출연 중 췌장암이 재발했다. 50회까지 촬영을 하며 연기 투혼을 발휘했지만 유작이 됐다. 애틋한 모성애를 보여줘 '국민 엄마'로 불렸다.
고인은 1971년 MBC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해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왕룽일가'(1989) '모래시계'(1995) '백야 3.98'(1998) '황진이'(2006) '해를 품은 달'(2012) 등 47년간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1000만 영화 '변호인'으로 2014년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도 받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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