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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화)

[인터뷰②] 신민아 “♥김우빈 질투 NO...‘악연’ 재밌게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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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한 이유는...”
“김우빈과 산불 기부? 평소 상의 안해”


신민아.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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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공개 열애 중인 김우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공개 이후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는 물론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공개 3일 만에 36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37개 국가에서 TOP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악연’은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으로, 목격남(박해수), 주연(신민아), 사채남(이희준), 길룡(김성균), 안경남(이광수), 유정(공승연)까지 각자 다른 사연과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 악연의 굴레로 빠져드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신민아는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외과 의사 주연을 연기했다.

최근 블로그를 시작한 신민아는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분이 많다. 저는 인스타그램이 있고 회사 브이로그도 했는데,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더라. 많이들 블로그를 추천해주더라. 저에게 어울리지 않을까란 이야기가 있었다. 아직 글을 두 개 밖에 못 올렸다. ‘악연’ 홍보 마무리되면 다양한 주제로 올려볼까 싶다. 그런데 글 쓰는 게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어 ‘파워 블로그’를 노리냐는 질문에는 “노린다”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또 신민아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이랑 느낌이 다르더다. 댓글이 더 따뜻하고 길다. 편지 받는 느낌이라 좋더라. 비밀 댓글도 있어서 손편지 쓰는 것처럼 댓글을 남겨주시더라. 일하면서 많은 생각이 드는데 그런 걸 보며 위안이 되기도 하고 좋았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만인의 이상형’으로 꼽히는 신민아는 “기분 좋다”면서도 “유지하고 싶은데, 앞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연인 김우빈이 질투하지 않냐는 반응에 “질투 안 한다”고 답했다. 김우빈이 ‘악연’을 보고 어떤 말을 해줬냐는 질문에 “재미있다고 해줬다”고 수줍게 답했다.

신민아와 김우빈 커플은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신민아는 “처음 기부를 할 때는 좋은 일은 숨어서 해야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기부를 했을 때 많은 분들이 동참한다고 하더라.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을 도와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 한 명이라도 좋은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최근에도 산불 피해 성금으로 5천만원씩 나란히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신민아는 김우빈과 평소 상의를 하냐는 질문에 “평소 기부에 대해 상의는 안하는데, 최근에 기부할 일들이 많았지 않나. 많은 분이 했으니까 같이 하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신민아.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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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퀸’ 신민아는 많은 사랑에 감사하지만,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한 작품 중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게 로코였고 감사한 마음이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분이 생각해주는게 감사하다. 그런 모습도 너무 사랑한다”며 “제가 한 작품 비중을 보면 로코가 그렇게 많지 않다. 휴먼, 스릴러도 있었다. 그런데 많은 분이 그렇게 봐주는 건 그런 모습을 더 친근하고 사랑해줬구나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숙제다. 모든 배우가 꿈꾸는 환상이 있지 않나. 내가 너무 같은 모습만 보여주나. 많은 사람이 나에게 한 이미지일까 싶기도 하다. 저도 고민이 많은데, ‘악연’처럼 저에게 다른 이야기들을 제안해 준 것만으로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다른 모습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신민아는 “배우로서 나는 어떤 포지션인지 늘 고민하지만, 내가 생각한대로 가지 않더라. 저희는 제안 준 작품에서 선택해야 한다. 저에게 주어진 것 안에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배우 생활하면서도 다양한 작품을 선택할 텐데, 그 안에서 많이 고민하면서 제게 주어진 걸 잘 해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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