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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그룹 뉴진스(NewJenas)의 가처분 이의 신청 심문이 10여분 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 뉴진스 멤버 5명의 가처분 이의 신청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날 심문기일은 비공개로 약 10분여간 진행됐다.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 뉴진스 멤버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양측 대리인만 자리했다.
어도어 측 변호인은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 "가처분 결정 이후로 별다른 사정 변경이 없어 각자 의견을 밝히고 끝났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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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가량의 심문기일이 끝난 뒤 뉴진스는 포토라인에 서 취재진에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혜인은 "저희가 겪은 부당함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후회는 없다"고 했고, 민지 역시 "저희가 겪었던 일들에 대해 모두 다 잘 전달한 것 같다"며 후련함을 드러냈다.
당당히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이날 심문이 비공개로 진행된 배경에는 뉴진스 측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어도어 측 변호인은 "뉴진스 측에서 (비공개 진행을) 신청했고, 멤버 중 미성년자가 있어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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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팬덤 내부에서도 분열이 일어났다. NJZ로서의 활동을 지지하는 팀버니즈와는 또 다른 의견을 가진 뉴진스 팬덤 일부는 "팬들을 사랑하고 무대를 사랑한다면 이제는 돌아갈 때", "소송으로 버릴 3년보다 무대 위에서 3분을 보고 싶어", "뉴진스는 어도어와 대화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트럭을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보내기도 했다.
뉴진스 부모 사이의 분열설도 제기된 상황. 앞서 조선비즈는 뉴진스 멤버 중 미성년자인 혜인과 해린 두 명 가운데 일부 부모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 분쟁 관련 반대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뉴진스 부모들은 "가족 간 분열, 멤버 이탈 등 근거 없는 루머가 기사화되는 것을 보며 당혹스럽고 유감스러울 뿐"이라며 "마치 분열을 조장하려는 누군가의 의도가 느껴졌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특정 멤버들의 실명이 거론되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입장을 밝힌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NJZ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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