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3' 단체 샤워 장면, 연예인 병사 풍자로 눈길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KT 스튜디오 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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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시작부터 연예인 병사를 향한 풍자가 재미를 안겼다. 단체로 샤워하는 전라 노출 장면에서 중요 부위를 비교하는 모습은 과거 연예인들이 밝힌 군대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했다. 1년 7개월 만에 더욱 독해진 웃음으로 돌아온 ENA 월화드라마 '신병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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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첫 방송된 '신병3'는 기대 이상이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주는 매력은 여전했고,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역시 자연스레 작품에 녹아들었다. 시즌2 빌런이었던 성윤모(김현규 분)의 복귀는 거센 폭풍을 예고했다.
'신병3'에서 가장 눈길이 간 건 단연 김동준이 연기한 전세계다. 모든 군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거만하지 않고, 군기가 바짝 들어있는 전세계의 모습은 그야말로 완벽한 인물이다. 같이 신병으로 들어온 문빛나리에게는 벽 없이 대하고, 선임들에게는 싹싹한 모습으로 이쁨받는다. 인기 걸그룹에게 면회오라고 하겠다는 너스레도 장착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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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도 지난해 '짠한형'에서 "훈련하고 샤워하니까 애들 수백명이 샤워실로 몰렸다. '피오 중요 부위 보러 가자', '피오 바나나 보러 가자' 이랬다"며 "샤워실에서 옷 벗을 때부터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생각을 했다. 어차피 다 남자애들이니까 화끈하게 쫙 벗고 들어가면서 '빨리 봐라. 빨리 봐' 이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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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에피소드를 '신병3'도 제대로 풍자했다. 나름 중요 부위에 자신이 있던 한 군인이 전세계가 샤워하는 곳으로 가 쳐다보면서 대놓고 비교를 한 것. 이 과정에서 군인들의 단체 전라 노출이 담겼고, 주요 부위는 모자이크 처리됐다. 티빙에서는 모자이크에 검은색 박스까지 추가로 더해 노출을 가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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