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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화)

'김준호 子' 정우, 지드래곤 사과머리 도전→등갈비 먹방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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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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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의 아들 정우가 식당에서 등갈비를 손에 들고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김준호가 미용실에서 정우의 머리를 자른 뒤 함께 등갈비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그와 아내가 정우, 은우를 각각 한 명씩 전담해 육아하는 날이었다. 김준호는 "은우와는 정우가 태어나기 전에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정우와는 그러지 못한 것 같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먼저 그는 정우의 머리를 손질하기 위해 미용실로 향했다. 정우는 미용사가 다가가자 칭얼대기 시작했고, 김준호는 "공룡 보여줄까?"라며 휴대전화로 유튜브 영상을 준비했다. 이어 "웃어야 공룡 틀어줄 거야"라며 정우의 미소를 유도했으나, 정우는 영혼 없는 눈빛으로 입만 웃으며 "헤헤"라고 말할 뿐이었다.

김준호는 미용사에게 "오대오 머리 가능할까요?"라고 물었지만 미용사는 "정우의 머리가 아직 짧아 어렵다"라고 답했다. 그는 아쉬운 마음에 정우의 머리를 묶어 과거 지드래곤이 유행시킨 사과머리를 선보였다. 이후 미용사의 손길로 깔끔한 헤어가 완성되자 정우는 "맘에 든다"라고 답하며 김준호를 뿌듯하게 했다.

이어 두 부자는 쪽갈비를 먹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김준호가 다시 한번 "웃으면 쪽갈비 줄게"라고 미소 유발을 시도했지만, 정우는 이번에도 "헤헤"라고 말만 하며 처키를 연상시키는 살벌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고 박수홍은 "정우 진짜 너무 귀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침내 정우는 양손으로 쪽갈비를 잡고 뜯기 시작하며 '폭풍 먹방'을 시작했고, "마띠떠"라고 서툰 발음으로 평가했다. 급기야 한 손에 쪽갈비를 하나씩 들어 깔끔하게 살을 발라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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