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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예능 ‘살아보고서’ 3회에서는 전진-류이서 부부가 ‘살아볼 의뢰인’으로 동반 출연해, 해외살이 로망을 실현해줄 맞춤형 가이드를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이쓴과 이지혜는 각각 튀르키예와 뉴질랜드를 추천했으며, ‘살아본 가이드’까지 나서 두 나라의 매력과 알찬 정보를 소개한 결과, 부부는 뉴질랜드를 최종 선택해 이지혜에게 첫 승리를 안겼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성주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첫 세대인 5060 ‘마처세대’의 해외살이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저도 곧 은퇴를 생각해야 하니 남일 같지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이지혜는 “언제쯤 은퇴할 생각이냐”고 물었고, 김성주는 “일이 없으면 내일이라도 은퇴해야 한다. 하지만 일이 들어오면 계속해야지~”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 ‘결혼 6년 차’ 전진-류이서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전진은 “코로나19 때문에 신혼여행을 해외로 못 가고, 국내에서 캠핑카를 타고 짧게 했다”며 여유 있게 한 달 정도 ‘캠핑카 해외살이’를 해보고픈 로망을 내비쳤다. 특히 전진은 “액티비티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면서도, 막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곳이면 좋겠다. 한 달 예산은 캠핑카 렌트비를 제외하고 350만 원 정도로 생각 중”이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제이쓴과 이지혜는 각기 튀르키예와 뉴질랜드를 추천하면서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불꽃 대결에 돌입했다.
저녁이 되자, 부부는 장보기에 나섰다. 이슬람 문화권인 튀르키예는 돼지고기는 없지만, 대신 양고기와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팔았다. 유목 생활로 유제품이 발달한 튀르키예에서는 요구르트가 3kg에 5,000원, 한국에서 고급 디저트로 인기인 카이막은 100g에 겨우 2,100원이어서 놀라움을 안겼다. 1박에 6만 원인 캠핑장에 도착한 부부는 쏟아지는 별빛 아래 맛있는 요리와 함께 캠핑 감성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에는 튀르키예에서 두 번째로 큰 투즈괼 소금호수로 이동했는데, 건기에는 하얀색이지만 봄여름에는 적조 현상으로 인해 핑크빛으로 변하는 환상적인 호수의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부부는 닐 암스트롱이 “진작 알았으면 달에 가지 않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독특한 카파도키아의 화산 지형, 러브밸리의 낭만적인 일몰과, 3대가 덕을 쌓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벌룬 투어 등을 소개해 전진-류이서를 사로잡았다.
이렇게 두 나라의 매력이 대방출된 가운데, 전진과 류이서는 고민 끝에 뉴질랜드를 최종 선택했다. 전진은 “대자연의 매력에 끌렸다”라고, 류이서는 “온화한 날씨가 좋았다”고 뉴질랜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성주 역시 “아내와 단둘이면 튀르키예를 가겠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는 거면 뉴질랜드가 맞다”고 호응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MBN·MBC드라마넷 ‘살아보고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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