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동주가 방송인 이영자를 30년간 짝사랑해왔다며, '오래된 만남 추구' 출연 이후 이영자와의 핑크빛 무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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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동주가 방송인 이영자를 30년간 짝사랑해왔다며,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출연 이후 이영자와의 핑크빛 무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설렘 급상승 동영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우희진, 황동주, 그룹 오마이걸 미미, 방송인 이시안이 출연했다.
배우 황동주가 방송인 이영자를 30년간 짝사랑해왔다며, '오래된 만남 추구' 출연 이후 이영자와의 핑크빛 무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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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황동주는 이영자를 약 30년간 짝사랑해왔다며 "데뷔 전부터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는 KBS2·KBS Joy 연애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 이영자가 출연하는 것은 몰랐다며 "(출연 기대도) 못했다. 워낙 그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우희진은 녹화 당시 황동주에 대해 "영자 언니 말고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촬영할 때도 다른 여자 출연자에게 눈길도 안 줬다"고 전했다.
황동주는 '오래된 만남 추구' 출연 당시 이영자와 데이트했던 이재황을 견제하던 중 구본승이 이영자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당시 방송에는 놀란 황동주의 경동맥이 꿈틀대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동주는 또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에서 지령으로 이영자 손을 3분간 잡게 된 때를 기억했다. 그는 "그때 정말 죄송했던 게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났다. 밤에 운전하다 보니까 운전 때문에 손을 놓게 됐다. 3분을 못 채운 게 너무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배우 황동주가 방송인 이영자를 30년간 짝사랑해왔다며, '오래된 만남 추구' 출연 이후 이영자와의 핑크빛 무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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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황동주는 방송에서 이영자의 헤어스타일 변신에도 설렘을 느꼈다며 이영자의 스타일 변천사를 줄줄 읊기도 했다.
황동주는 이영자와 어떤 관계인지, 이성으로 느끼냐는 질문에 "저는 가능성이 있지만 연락을 드리고 답을 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문자 받을 때마다 그날 하루가 되게 행복해진다"고 답했다.
배우 황동주가 방송인 이영자를 30년간 짝사랑해왔다며, '오래된 만남 추구' 출연 이후 이영자와의 핑크빛 무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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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국진은 "결혼 생각도 있나"라고 물었고, 황동주는 "이런 얘기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러운 게 (이영자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엉뚱한 애가 하나 나와서 이슈가 되고, 그게 잘못 보이면 저보다 더 많은 상처를 받으시지 않을까 싶다. 그게 조심스러운 게 크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말도 부족하고 표현도 부족한데, 모든 상황에서 저를 많이 배려해주신다. 보기에 답답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배려해주시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MC 김국진은 자신과 강수지의 예를 들며 "고백을 내가 먼저 했다. 얘기해주길 기다리면 안 된다. 여러 복잡한 상황을 다 생각하면 모든 게 풀릴 수가 없다. 단순하게 관심 있나 없나만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앞서 우희진은 황동주의 대시에 대한 이영자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우희진은 "저도 궁금하더라. 촬영 중간에도 '언니, (황동주가) 진심이신 것 같다. 잘해봐요'라고 얘기했는데 언니가 뭔가 딱 부러지게 좋다, 싫다 말을 안 하시더라. 저도 궁금하다"고 전했고, 이를 들은 황동주는 "저도 궁금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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