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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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상일 “고급화 전략으로 부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뷰티 백만장자’ 이상일이 자신의 성공 비결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과 ‘인내심’이라고 말했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첫방송이 전국 시청률 EBS 1.6%, E채널 0.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1만 평 면적, 22채의 집으로 이루어진 이상일의 거대한 왕국에 부모님을 기리면서 만든 한옥 공간을 둘러보는 장면과 막대한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나라에 내놓을 것이라고 선언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1%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상일의 인생은 故앙드레김과 같은 디자이너를 꿈꾸며 시작됐다. 서울로 상경하던 날 어머니가 손에 쥐여준 ‘삶은 계란’ 한 줄은 그의 소울 푸드가 됐다.
이상일은 서장훈에게 성공 비결을 알려주는 인생 수업료로 ‘4,200원’을 요구했다. 우연히 외국 패션지를 번역해서 본 뒤 ‘남자 미용사’의 존재를 알게 됐다는 이상일은 “그때의 잡지 번역료가 4,200원이었다. 내 인생을 바꾼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이상일은 패션 디자이너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진로를 변경하고 무작정 파리 유학길에 올랐다. 서장훈은 “외국 나가기도 어려운 시대에 잡지를 보고 유학을 결심했다는 것 자체가 아무나 하기 힘든 것”이라며 이상일의 실행력에 감탄했다.
샴푸, 미용기기, 가구 등 모든 걸 최상급으로 구성하는 ‘고급화 전략’으로 부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또 이상일은 “머리카락을 고객의 얼굴 형태에 가장 잘 어울리도록 조각하듯이 잘랐다. 별 볼일 없으면서 요금을 인상한다는 건 용납 못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리하여 그의 헤어숍은 ‘오픈런’이 일상다반사일 정도로 대성공을 거뒀다.
이상일은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절대 자식들에게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장훈과 조나단이 놀라워하자 그는 “내 장례비만 남겨두고 사회에 내놓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상일은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돈을 벌고 싶다, 유명해지고 싶다는 감정은 없었다. ‘어떻게 하면 이 고객을 가장 아름답게 해드릴까?’ 그 생각에만 집중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일에 최선을 다하면 성공과 물질은 나의 그림자에서 쫓아온다. 인내심을 가지면 수천만장자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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