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금)

고소영, ♥장동건과 닿으면 깜짝 놀라 “마지막 키스? 술 마시면 당해”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장동건과 고소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고소영이 장동건과 결혼하게 된 후일담을 밝히며 스킨십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배우 고소영을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고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고소영은 장동건과의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원래는 오래전부터 친구 사이로 지내왔다고. 그는 “작품을 하면서 가까이서 보게 됐다”며 “영화가 제주도에서 촬영하느라 계속 가 있어야 했는데 그때도 친구로 있었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장동건이 티를 내도 받아주지 않았다는 것. 그는 “그때 우리 신랑이 제 눈에는 너무 어려 보였다”며 “내가 케어해줘야 할 것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당시 고소영에게 장동건은 착하고, 말도 순진하게 하던 사람이기 때문.

고소영이 장동건과 스킨십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장동건이 영화 ‘친구’를 촬영하면서 남성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고소영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이성 사람 친구’였다”며 “서로 좋아하지만 연애는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남편이 너무 잘나가서 결혼 생각도 없을 줄 알았던 상황.

그는 “우연히 만나서 결혼 등에 관해 이야기하게 됐는데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집에 갈 때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동건의 말에 ‘어? 결혼 타이밍인가?’ 싶기도 했다고.

고소영과 장동건은 친구 사이일 때도 이성적인 감정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귀게 된 상태. 그는 “긴장감이 있는 좋아하는 친구였다”며 “추워하고 있는데 옷을 벗어준다든지 이런 행동에서 심쿵했다”고 쑥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부부로, 현재 결혼 15년 차에 접어들었다. 고소영은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웃기다”며 “지금은 서로 손발이 닿으면 ‘뭐야 깜짝이야’하고 놀란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홍진경은 “같이 주무시는구나...”라며 각방을 쓴다고 밝히기도.

고소영은 “부부라는 게 그런 것 같다”며 “지겹더라도 가끔 ‘내 편이지’ 하고 보이는 날이 있다”고 흐뭇하게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남편과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다만 “부부 사이에 키스하면 큰일 나는 거다”라며 질색한 상황.

홍진경이 “그러면 마지막 뽀뽀는 언제냐”고 짓궂게 질문하자 “남편이 술을 마시고 오면 항상 기분이 좋다”며 “그럴 때 하이텐션인데 그럼 당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세계일보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