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SNS 통해 사과문 게재
"언행에 신경 쓰지 못해 죄송"
"그런 사람 아님을 증명할 것"
더보이즈 선우(사진=이데일리DB) |
선우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떻게 하면 솔직한 생각과 심정이 제대로 묻어나올까, 혹여나 스스로 진심이 아닌데 글을 적고 있지는 않나,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글이 많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며 “언행과 불찰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또 되돌아보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선우는 “개인적인 생각과 이성적이지 못한 제 언행에 의해 전하고 싶은 말의 의도가 변질됐고,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음에도 제 감정에 휩쓸려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게 언행에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드리고 싶다”며 “단순히 이 상황을 넘기기 위한 글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숙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선 넘는 비난들로 입은 상처를 방어하려던 언행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고 사죄했다.
이어 “그저 용서를 바라거나 억울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였다면, 정말 그런 사람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먼저 인지해야 했다. 그리고 앞으로 나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마음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들께 그리고 나 자신에게 증명해 나가겠다”며 “마지막으로 이 글은 저의 불찰과 미숙함에 대하여 비판해 주신 분들 그리고 제 행동을 보며 불편함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분들, 또한 저를 사랑해 주시는 제 주위의 모든 분들께 전달하는 죄송한 마음이다. 이 글을 통해 내 마음이 한 치의 오해 없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우가 뛰어가던 중 에어팟을 바닥에 떨어뜨렸고, 이를 직접 줍지 않고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영상이 공유됐다. 곁에 있던 경호원이 에어팟을 주워 선우에게 두 손으로 건넸지만 선우는 별다른 말 없이 한 손으로 이를 받아들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선우의 인성 논란으로 번졌다.
하지만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선우의 영상에 ‘혼나야겠네요’라는 댓글을 달면서 논란은 재점화됐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나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찾아가 반박 댓글을 달았고, 그럼에도 나나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추가 댓글을 남기며 재차 비판했다.
이후 선우는 자체 입장을 또 다시 밝혔다. 선우는 “뒤에서도 절대 안 그러는데 앞에 팬들 다 있는데 미쳤다고 경호원보고 에어팟 주워 오라고 소리를 치겠냐”며 “얼탱이(어이)가 없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렇게 보인 점에 대해 반성 스스로 하려고 하다가도 그 몇 초 영상으로 그리고 선 넘는 악플 다는 사람들에게 내 할 말 했다고 이렇게 욕먹는다는 게 사람들 참 무섭다”고 토로했다.
더보이즈 선우 사과문
어떻게 하면 제 솔직한 생각과 심정이 제대로 묻어나올까, 혹여나 스스로 진심이 아닌데 글을 적고 있지는 않나,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글이 많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우선 많이 지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언행과 불찰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또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이성적이지 못한 제 언행에 의해 전하고 싶은 말의 의도가 변질되었고,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음에도 제 감정에 휩쓸려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게 언행에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용서를 바라거나 억울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였다면, 저는 정말 그런 사람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먼저 인지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마음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들께 그리고 제 자신에게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저의 불찰과 미숙함에 대하여 비판해 주신 분들 그리고 제 행동을 보며 불편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셨을 분들, 또한 저를 사랑해 주시는 제 주위의 모든 분들께 전달하는 저의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 글을 통하여 제 마음이 한 치의 오해 없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들로 인하여 불편함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선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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