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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가 결혼 생활의 이면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국가대표 박승희♥엄준태 부부의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박승희의 출연이 예고됐다.

박승희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하며 "남편이 정말 무쇠 같다. 관식이처럼 '뭔 놈의 게 멕이게만 하고 꼬시질 않나' 대사가 저희 남편 같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결혼 일상이 공개됐다. 남편은 이른 아침부터 주방에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른 아침부터 주방에서 분주히 요리하는가 하면, 박승희가 집안일을 하려 하자 "내가 할게"라며 설거지, 옷 정리, 욕실 청소까지 도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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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에는 ‘아내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는 로맨틱 무쇠남’이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박승희가 "문 열어놔서 발이 시려웠나보다"며 추위를 느끼자, 남편은 곧바로 창문을 닫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내 박승희를 놔두고 혼자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을 뒤따라 간 박승희가 "같이 (티비) 보기로 했잖아"라고 칭얼거리자, 남편은 대꾸도 하지 않은 채 다시 홀로 거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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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 차에 접어든 박승희는 "결혼 생활이 제 마음대로 잘 안 된다. 해결이 안 되면 '이혼을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항상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며 속내를 털어놓았고, 남편은 "규리(딸)의 양육권까지 생각하더라"며 그간의 갈등을 드러냈다.

박승희는 "제가 남편 얘기만 하면 운다"며 눈물을 흘려 방송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