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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이솔이, '사망루머' 고통 "할수있는건 해봤지만..더이상 방법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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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은정 기자] 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S/S 서울패션위크’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방송인 이솔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9 /cej@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사망 루머 확산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15일 이솔이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계정에 찾아와 알려주는 수고에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이 보내준 DM 내용을 캡처해 업로드 했다.

해당 DM에는 "고소하세요", "유튜브에 이상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거 계정 신고해주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이솔이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뉴스를 본 팬들이 제보를 위해 메시지를 보낸 것.

이솔이는 전날에도 "이런 디엠이 하루에 수십통씩 온다"며 제보성 DM을 캡처해 올린 바 있다. 이에 이솔이는 "저도 유튜브 신고를 해봤는데 더 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런건 어떻게 막을 수 있나요?"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유튜브 코리아 계정을 태그해 "거짓 루머 영상 좀 내려 주세요..ㅠㅠㅠ"라고 간곡히 호소하기도 했던 바. 그 후로도 같은 제보가 이어지자 이솔이는 자신을 걱정해 DM을 보내주는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솔이는 "제가 무시하는게 아니라 할 수 있는건 해봤는데 이상의 방법이 없는 듯 하여.."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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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했다. 그러던 중 지난 2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여성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퇴사 후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만에 여성암 판정을 받았다는 것.

당시 그는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2년을 더 살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심경을 전해 시한부 의혹을 받기도 했지만, 이솔이는 "저는 3년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다. 건강하다고 믿고있지만, 아직은 항암약을 복용 중"이라며 "'몇 년 살지 모른다'는 식으로 잘못 보도된 기사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건강을 되찾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하지만 유튜브에 이솔이가 향년 37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가짜뉴스 영상이 업로드 돼 분노를 자아낸 것. 영상을 제보받은 이솔이는 신고를 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까지도 영상은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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