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박일준은 지금껏 숨겨왔던 가족사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2025.4.16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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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대한민국 1세대 다문화 가수 박일준이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박일준은 지금껏 숨겨왔던 가족사를 공개했다.
양어머니 손에서 자란 박일준은 "친 어머니가 있었다"면서 "저를 키워주신 양어머니는 친어머니와 언니 동생하는 사이였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애를 낳아서 100일 정도가 되니까 머리가 꼬부라지기 시작한 거다"면서 "태어났을 당시에는 '아 그냥 애가 까무잡잡하구나' 생각했는데, 양어머니가 물어보니 낳아준 어머니가 그제야 사실을 얘기했다더라. 미군하고의 관계에 대해 얘기해준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양어머니가 고아원을 찾아오자 박일준은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양어머니는 그의 진짜 어머니가 됐다고 한다.
15살 무렵 입양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는 박일준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기타만 치러 다니고 하도 속을 썩이니까, 어머니가 나를 앉혀주고 '나 친엄마 아니다'라고 하셨다"면서 "친모 사진을 보여줬다. 친모가 예쁘장하게 생겼더라. 그 얘기를 듣고 정신을 차렸어야 했는데 더 삐뚤어졌다"고 했다.
그는 생모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은 없지만, 미국에 있는 친아버지를 만난 적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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