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상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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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이 제주도에 카페를 차린 가운데, 인근 카페 업주들이 그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다.

최근 이동건 카페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 A씨는 소셜미디어(SNS)에 "우리 카페 뒤 오픈한 이동건 카페.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자고 마당에 있는 진순이(반려견)도 못 자고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장은 저희 주차장을 쓰나 보다.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카페 업주 B씨도 A씨의 글을 공유하며 "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구나.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게 예의 아닌가. 항의해도 밤 11시까지 공사를 강행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동건 카페 때문에 상권 살아나서 우리 주차장과 카페가 성수기 수준으로 잘 된다"며 "이웃 카페라 매출 떨어질까 이러는 게 아니다. 난 돈 벌게 해주는 것보다 예의 없는 것들이 잘되는 꼴 보는 게 더 싫다"고 전했다.

또 카페 업주들은 이동건의 전 연인까지 언급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 같은 주장에 누리꾼들은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게 예의 아닌가?" "공사를 밤 11시까지 하는 건 아닌 듯" "민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반대편에서는 "그래도 전 연인 거론하는 건 선 넘었다" "서로 배려하는 건 어려운 일인가?"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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