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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세' 김다예, 건강 적신호 켜졌다…♥박수홍 "임신·출산으로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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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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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아들 재이를 출산했던 병원을 다시 찾아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생애 첫 건강검진이라는 김다예는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용종만 없었으면 좋겠다”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검사를 받은 박수홍은 수면 마취 상태에서도 "여보는 내 사람이다", "우린 떨어지면 안 돼"라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MC 안영미는 "마취 안 됐던 거 아니냐"고 의심했고, 박수홍은 “내가 저렇게 얘기했구나”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며칠 뒤 진행된 검사 결과에서 박수홍은 대장 용종이 사라졌고, 간 수치와 면역력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수홍은 "재이가 태어나고 행복 호르몬이 나와서 건강해진 거 같다"며 딸 재이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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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김다예는 십이지장과 대장에 염증 소견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걱정을 자아냈다. 대장 벽 전체에 염증이 고루 퍼져 있고, 십이지장도 붉게 부어오른 상태였다. 간 수치 역시 정상 범위보다 4배 이상 높아졌고, 의료진은 "거의 70대 할머니 수준"이라며 심각성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제가 많이 돕겠다"며 "저는 건강이 안 좋았다가 좋아졌고, 아내는 임신이랑 출산으로 고생하다보니 건강이 안 좋아졌다. 괜히 죄책감이 느껴지더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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