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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인 유아인의 마약 투약으로 표류하던 영화 '하이파이브'가 개봉한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이 캐스팅돼 제작 단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영화는 지난 2021년 6월 첫 촬영을 시작해 11월 크랭크업했고 후반 작업을 통해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유아인이 마약 투약으로 수사를 받기 시작하며 공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이번 개봉으로 영화는 4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앞서 유아인 주연의 또 다른 영화 '승부' 역시 '하이파이브'와 마찬가지로 공개까지 난항을 겪었으나, 개봉 이후 작품성에 대한 입소문에 힘입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장기이식으로 생긴 '초능력'이라는 기발하고 신선한 설정에 다채로운 배우들이 출연하는 '하이파이브' 역시 '유아인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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