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팬덤이 비공식 이벤트를 열고 팬들의 개인정보를 요구한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가 26일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룹 뉴진스의 팬덤이 비공식 이벤트를 열고 팬들의 개인정보를 요구한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가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어도어는 26일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뉴진스는 인도미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며 이번 인도미 미고랭 팝업스토어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 하에 파트너사가 진행하는 공식 행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팬 계정을 통한 홍보 활동이나 개인정보 수집을 요청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현재 일부 팬 계정과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팬 여러분께서는 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는 지난 25일 SNS에 뉴진스와 인도미 미고랭 팝업스토어 안내문을 올리고 온라인 구매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다며 링크를 공유했다. /사진=팀 버니즈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는 지난 25일 SNS에 뉴진스와 인도미 미고랭 팝업스토어 안내문을 올리고 온라인 구매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다며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링크에서 팀 버니즈는 "단순 수요 조사를 위한 용도로만 사용된다"며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요구했다.
한편, 뉴진스와 어도어는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에는 뉴진스가 아닌 새 팀명 'NJZ'로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어도어는 2029년 7월까지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달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가 인정돼 뉴진스 멤버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본 것이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어도어의 승인 없는 독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이후 뉴진스는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