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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세나 인턴기자) 영화 '28년 후'의 일부 장면이 아이폰으로 촬영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년 후'는 좀비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영화 '28일 후'의 속편으로,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출을 맡은 대니 보일 감독은 영화 촬영에 아이폰 15 Pro Max를 최대 20대까지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기술적인 제한을 두는 것은 종말을 표현하는 훌륭한 방법"이라며 촬영 방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의 총 제작비는 7,500만 달러(약 1,018억 원)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화 중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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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 감독은 전작 '28일 후'에서도 저화질 홈비디오 느낌의 디지털 캠코더를 활용한 독창적인 촬영 방식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영국 사회의 몰락을 그려낸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폰이 2002년 캠코더와 같이 시대의 상징으로 역할하며, 종말의 참상과 감염된 세계를 더욱 생동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아이폰을 DSLR용 렌즈 어뎁터와 결합해, 감독의 특유의 날카로운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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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8년 후'는 IMAX 영화에서 주로 사용되는 2.76:1 와이드 스크린 화면비를 채택해 대형 스크린에서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강렬함을 강조했다. 앤서니 도드 맨틀 촬영감독은 "아이폰으로 촬영된 생생한 영상과 광활한 비주얼이 대형 스크린에서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8년 후'는 28년 전 바이러스로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난생처음 본토로 떠나 진화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8일 후'의 대니 보일 감독과 알렉스 가랜드 각본의 귀환으로 시리즈의 독특한 스타일과 정체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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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는 '킬링 이브' 시리즈의 조디 코머, '프리 가이'의 애런 존슨,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의 랄프 파인즈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킬리언 머피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시리즈의 세계관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28년 후'는 오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소니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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