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데뷔 후 처음으로 62억 고급 빌라를 매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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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62억 고급 빌라를 매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부업 경험이 있다며 "부업도 많이 하고 투자도 많이 했다"며 "고깃집도 했고, PC방도 했고, 쇼핑몰 투자도 했었다"고 밝혔다.
MC 김숙이 "뭐가 제일 잘 됐나. 뭐 하나라도 잘 됐을 거 아니냐?"고 하자 김종민은 "잘 된 게 없다"고 답했다.
그는 "초반에만 (손님이) 조금 왔다가 '대박 나겠다' 싶으면 빠지더라"라고 했고, 사업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가게를 맡겨놔서다. 직접 해야 하는데 방송하다 보니까. 투자 느낌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주식 투자와 부업 등에 실패했다고 고백하며, 재테크 잘하는 아내가 투자를 하지 말라고 권했다고 밝혔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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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재테크는 안 하는 게 나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식 투자에도 실패했다며 "주식 투자는 유튜브 보고 한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주우재는 "전형적으로 꼬라박는 스타일이구나?"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양세찬은 "유튜브에서 '당장 사셔야 한다'고 하면 사는구나"라며 탄식했다.
김종민은 결혼 후 경제권에 대해서는 "아내와 같이 들여다보고 있다. 출연료도 다 공개했다. 그걸 보고 '나 어디 투자하려고 해'라고 하면 아내와 상의해야 한다. 아내가 재테크를 잘한다. 나한테 (재테크) 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아내와 마음 맞는 재테크가 있냐는 질문에 "'집 사자'는 정도다. 살 집 사자더라"라고 답했다. 김숙은 "방송 생활 30년 가까이 했는데 집을 한 번도 안 샀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그렇다. 관심이 없었다"고 했다.
가수 김종국은 자가 마련에 관심이 없어 최근에야 집을 마련했다며, 재테크를 아예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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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종국은 "맞다. 나도 그랬다"며 공감했다. 김종국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고급 빌라를 약 62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바 있다.
홍진경이 "왜 이제야 (집을) 산 거냐?"고 하자 김종국은 "나도 (집에) 관심이 없었다. '난 원룸에 살아도 되는데?'라고 하면서 살았다"고 했다.
이에 홍진경은 "강남 집값 오르고 할 때 '이거 왜 이렇게 돌아가지? 나도 사야 하나?' 이런 생각 안 들었나"며 궁금해했고, 김종국은 "나는 재테크를 아예 안 했다. 저금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안 된다. 투자해서 버는 돈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타운하우스 형 고급 빌라 '논현 아펠바움 2차'(전용면적 243㎡ 1가구)를 62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라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을 주고 매매한 것으로 추정됐다. 배우 장근석과 이요원 등이 해당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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