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만화와 웹툰

    '중증외상센터', 청룡시리즈 최우수상…네이버웹툰 '스튜디오N', 제작능력 재입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드라마·애니·영화 제작으로 '웹툰 IP' 저변 확대 기여

    제작 작품 흥행→원작 웹툰, 다시 화제 '선순환 효과'

    뉴시스

    중증외상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이 작품을 제작한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의 제작 능력이 재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증외상센터' 외에도 앞서 스튜디오N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들이 주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tvN 드라마 '정년이'는 '2024 에이판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올해의 작품상'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는 '제26회 BIAF 2024'에서 장편 심사위원상, 코코믹스 음악상,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상(기술상) 등 3개 부문을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유미의세포들 더무비'는 작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스튜디오N이 제작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각종 시상식에서 주요상을 거머쥐었다.

    '정년이' 김태리는 '2024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 '제 61회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부분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차지했고 역시 이 드라마에 나온 정은채는 '2024 에이판 스타 어워즈'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중증외상센터의 주지훈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 '제 61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추영우도 이 드라마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을 차지했다.

    뉴시스

    정년이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N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불문한 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원천 소스인 웹툰 지식재산권(IP)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중이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올여름 극장가 최대 기대작 '좀비딸'도 제작하며 영화 분야까지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시리즈,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영상 제작사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스튜디오N은 2018년 웹툰과 영상을 잇는 IP 브리지 컴퍼니로 네이버웹툰이 전액 출자해 설립했다.

    권미경 현 스튜디오N 대표는 CJ E&M 한국영화사업본부장 출신이다. 그는 역대 극장가 최고 흥행 작품인 '명량'(2014)을 비롯 '국제시장'(2015), '베테랑'(2015), '아가씨'(2016) 등의 투자와 마케팅, 배급 등을 총괄했다.

    스튜디오N은 2020년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을 시작으로 '여신강림'(2020), '유미의 세포들'(2021) 등을 통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웹툰 원작 콘텐츠 제작 역량을 쌓아왔다.

    '비질란테'(2023), '여신강림'(2024), '더 에이트 쇼'(2024), '정년이'(2024), '그놈은 흑염룡'(2025) 등에선 메인 제작사로 나섰다. 특히 '정년이'는 최고 시청률 16.5%(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스튜디오N은 이로 인해 우수한 네이버웹툰 원작 중 영상화에 최적화된 IP를 빠르게 선별하는 능력은 물론 원작을 영화, 드라마로 옮길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춘 영상 제작사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반응을 업계로부터 얻고 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KBS 2TV 캡처) 2025.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1년 84억 원이었던 매출 규모는 작년 735억 원에 달하며 8배 이상 성장했다.

    웹툰 원작 이외에도 '그 해 우리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무엇보다 스튜디오N 제작 작품의 흥행으로 원작 웹툰이 다시 화제가 되는 선순환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 후 10일(1월24일~2월2일) 간 원작 웹툰 국내 합산 조회수가 시리즈 티저 공개 전 10일(12월29일~1월7일) 대비 68배 증가했다.

    '광장'도 넷플릭스 시리즈 공식 예고편 공개 전인 3일(5월 6~8일)에 비해 공개 후 3일(6월6~9일) 간 원작 웹툰 국내 조회수가 32배 증가했다.

    권미경 대표는 "'중증외상센터'를 만들면서, 우리 일상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많은 사람들이 느껴줘서 감사했던 작품이다. 어디선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