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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코로나가 사라지기 전까지 축구 재개는 말도 안 되는 상황"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대니 로즈는 영국 정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재개 계획이 말도 안된다고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유럽 내에서 가장 코로나 피해가 큰 지역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와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에 걸렸을 정도로 사회 전반이 흔들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영국 정부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PL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보리스 내각은 PL 재개의 이유 중 하나로 "코로나로 힘든 상황서 국민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라고 말한 상태다.
가장 큰 문제는 이탈리아-스페인과 달리 영국 내 코로나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영국 정부의 PL 재개 계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선수들을 대표해서 로즈는 정부의 PL 재개 계획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거짓말 할 수는 없다. 정부는 국가 사기를 위해서 축구를 하라고 헛소리를 내뱉고 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나는 사회 분위기를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 지금은 사람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다. 무슨 말인지 잘 알 것이다. 코로나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리그 재개는 말도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pl 재개 계획에 강하게 반대한 로즈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힘들어 하는 것이 너무나 슬프다. 축구는 가장 나중에 생각할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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