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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모테기 첫 20분 회담... 오염수·과거사 공방 벌이다 끝났다
5일 런던에서 열린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의 첫 양자 회담은 개최 직전까지도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다. 한국 측은 개최에 적극적이었던 반면, 일본 측은 “시간을 내기 어렵다”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외교 소식통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기 직전 (한·일 회담이) 가까스로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날 회담은 과거사와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양측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이었지만 막혀 있던 고위급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다.두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직후 자리를 옮겨 약 20분간 회담했다. 정 장관은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주변국과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이뤄졌다”며 깊은 우려와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 장관은 “오염수 방류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해양 환경에 잠재적인 위...
조선일보 2021.05.05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