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정주행 드라마 추천. 사진lKBS, SBS,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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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드라마는 볼 게 없다’는 말이 나오는 요즘이다. 케이블 채널부터 종합편성채널, OTT가 막대한 자본을 쏟아 붓는 상황 속, ‘전통의 강자’ 지상파 드라마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지상파에도 여전히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부르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존재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상파 담당 기자들이 올 추석 연휴 정주행하기 좋은 지상파 드라마를 꼽아봤다.
‘혼례대첩’. 사진l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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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혼례대첩’-“풋풋하고 귀여운 눈호강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양소영 기자)
지난해 12월 종영한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로운 분)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 분)이 힘을 모아 우당탕탕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표방한다.
‘혼례대첩’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 로운과 조이현의 귀여운 케미가 ‘보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상견례 프리패스상에 세상 똑똑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엉성하고 허당미 넘치는 로운과 청초한 좌상댁 둘째 며느리부터 거침없이 직진하는 중매의 신 여주댁까지 1인 2역을 펼치는 조이현의 풋풋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할 것이다.
‘굿파트너’. 사진l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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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굿파트너’-“몰입감 최고, 워맨스→공감 다 잡았다”(이다겸 기자)
‘굿파트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장나라, 남지현의 워맨스다. 세상 까칠해 보이지만 사실은 여린 마음을 지닌 장나라와 그의 밑에서 성장통을 겪으며 단단해지는 남지현의 가슴 따뜻한 워맨스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아울러 외도, 가정폭력, 양육권 등 실제 이혼 과정에서 겪을 법한 현실에 대한 에피소드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14회까지 방송된 ‘굿파트너’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에도 본방송을 이어간다. 올 추석 연휴 ‘굿파트너’ 정주행에 나선다면, 오는 20일 방송되는 최종회를 다른 시청자들과 함께할 수 있다.
‘백설공주’. 사진l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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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백설공주’-“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또 다른 이름, 변영주”(김소연 기자)
이 작품은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로 독보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장면마다 대비되는 색감, 화면 구성 등 변영주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에 19살부터 30살까지 10년의 세월을 매끄럽게 넘나드는 변요한의 노련한 연기가 극에 몰입도를 더한다.
‘백설공주’는 추석 연휴인 17일 오후 1시부터 120분 간 몰아보기를 편성해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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