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던 KIA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이 패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자력우승에 도전했던 KIA는 SSG에 패하며 자력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두산이 삼성을 8-4로 격파하면서 마지막 매직넘버를 줄이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1991년, 1993년, 1996~1997년, 2009년, 2017년에 이은 구단 역대 7번째 우승이다.KIA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우승 세리머니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2024.09.17 / dreamer@osen.co.kr |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36)이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31)의 헌신에 감탄했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비록 자력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두산이 8-4로 승리하면서 마지막 매직넘버를 줄이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1991년, 1993년, 1996~1997년, 2009년, 2017년에 이은 구단 역대 7번째 우승이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 경쟁을 해온 KIA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잠시 LG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되찾은 이후에는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정규시즌 7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할 정도로 빠른 페이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지만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에서 부상선수들이 많았다. 외국인투수 부상이 잇따르면서 제임스 네일, 윌 크로우, 캠 알드레드, 에릭 라우어, 에릭 스타우트 등 많은 외국인투수들을 데려와야 했고 국내 선발진에서도 이의리, 윤영철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네일의 부상이 아쉬웠다. 올 시즌 26경기(149⅓이닝)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중인 네일은 지난달 24일 NC전에서 투구 도중 타구에 턱을 맞아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수술을 받고 빠르게 회복을 하면서 포스트시즌에 돌아올 가능성이 충분한 상태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던 KIA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이 패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자력우승에 도전했던 KIA는 SSG에 패하며 자력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두산이 삼성을 8-4로 격파하면서 마지막 매직넘버를 줄이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1991년, 1993년, 1996~1997년, 2009년, 2017년에 이은 구단 역대 7번째 우승이다.경기를 마치고 KIA 이범호 감독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4.09.17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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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올 시즌은 하면서 너무 많은 시련을 주시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부상이 많았다. 특히 투수들이 계속 부상을 당해서 힘들었다. 크로우, (이)의리, (윤)영철이가 부상을 당할 때마다 큰 위기가 왔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잘 메꿔주고 돌아왔을 때 팀이 더 강해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쉽게 무너지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투수들의 부상 때문에 힘들었던 순간을 돌아봤다.
“라우어나 스타우트 같이 새로운 투수들이 많이 왔을 때 한국타자들을 처음 상대해서 힘들어했다”라고 밝힌 양현종은 “제임스가 있었다면 느끼는 것이 달랐을거라고 생각한다. 네일이 퇴원을 해서 동행하자마자 다른 외국인투수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면서 적응을 도왔다. 덕분에 중요한 시기에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네일의 긍정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던 KIA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이 패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자력우승에 도전했던 KIA는 SSG에 패하며 자력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두산이 삼성을 8-4로 격파하면서 마지막 매직넘버를 줄이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1991년, 1993년, 1996~1997년, 2009년, 2017년에 이은 구단 역대 7번째 우승이다.KIA 양현종이 정규시즌 우승 깃발을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2024.09.17 / dreamer@osen.co.kr |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이범호 감독은 “돌아올 수 있는 선수들은 모두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임스, (윤)영철이 모두 돌아올 수 있다.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최고의 전력으로 한국시리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상에도 팀과 함께하며 우승을 바라고 있는 네일이 한국시리즈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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