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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금)

한 두번이 아니었다..."우리 가족에 흠집내" 구준엽, 故서희원 전 남편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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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과 그의 가족들을 비방하는 내용이 온라인 상으로 퍼지자 가수이자 서희원의 남편 구준엽이 분노했다.

지난 6일 구준엽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며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 구나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 주실 수는 없는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호소했다.

MHN스포츠

구준엽이 지난 5일 SNS에 게시한 글 일부 


구준엽이 겨냥한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는 사람',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주는 사람'은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그의 가족으로 추정된다. 왕소비는 서희원과 10년간 결혼 생활 끝에 이혼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왕소비의 결별 소식을 듣고 연락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故)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와 그의 어머니 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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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플루언서 샤샤오젠이 웨이보를 통해 고(故) 서희원의 유골이 비행기를 타고 대만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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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서희원의 매니저는 '구준엽이 서희원을 위해 4600만 위안의 사망보험을 가입했다',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쉬시디)과 구준엽이 노래하고 춤추며 서희원의 죽음을 기뻐하고 축하했다', '서희원의 유골을 집에다 두겠다는 이유는 전 남편이 계속해서 주택 대출을 갚게 만들기 위해서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왕소비야말로 서희원의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등 다양한 루머를 전파한 배후가 왕소비 모자라며 비판했다.

또한 왕소비의 어머니는 "일본에서 생을 마감한 서희원의 유골을 대만으로 옮기기 위해 투입된 전세기 비용을 전 남편 왕소비가 지불했다"는 취지의 중국 인플루언서 주장에 '좋아요'를 눌러 내용을 퍼뜨리는데 일조했다.

고(故)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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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희제는 "제 언니의 모든 장례 절차, 전세기 비용까지 전부 저희 가족이 부담했다" 그런데도 왕소비가 전세기를 마련했다는 루머가 나오는 것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황당해했다. 이어 "이렇게 참을 수 없는 거짓말이 계속 나와야 하나"라며 분노했다.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가 서희원의 사망 소식 이후 비오는 거리에서 30분 동안 걸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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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왕소비는 서희원의 비보를 듣고 비오는 거리에서 30분 동안 걸어다니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작위적인 상황에 '언론을 의식해 일부러 걸어다닌 것'이라는 현지 네티즌, 매체의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 외에도 왕소비는 서희원과 이혼 이후 공개한 이혼합의서에 서희원에 대한 개인 정보를 노출해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3월경 왕소비는 개인정보 관련 재판에서 '서희원이 자신과의 결혼 생활 중 불륜 행위를 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이에 서희원은 SNS에 "불륜은 당신이고 내가 아니다"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준엽과 고(故) 서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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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준엽은 이날 SNS에 아내 서희원의 1200억 원 가량(현지 매체 추산)의 유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사진=왕소비 SNS, 온라인 커뮤니티, 구준엽 SNS, 서희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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