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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배성재와 SBS 아나운서 김다영은 5월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약 2년간 조용히 교제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최근 결혼을 결심하고 주위의 축복과 축하 속에 부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가족들의 식사 자리로 예식을 대신하기로 했다. 허례허식 없이 가족들의 축복 속에 새 출발, 부부로서 소중한 삶을 꾸리고 싶다는 두 사람의 의견이 모아진 결과다.
두 사람의 큐피드는 ‘골때녀’다. ‘골때녀’ 경기를 생생하게 중계하는 캐스터와 경기를 뛰는 멤버로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 부모로 가까워져 연인이 됐고, 평생을 함께하는 ‘영원한 단짝’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의 이번 깜짝 결혼 소식으로 14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하게 돼 눈길을 끈다.
이어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배성재 아나운서를 응원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했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겨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 ‘골때녀’, ‘국대는 국대다’, ‘헬로 트로트’, ‘라면꼰대’, ‘불꽃밴드’, ‘전설의 리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월드컵, 아시안게임,동계·하계 올림픽 등 큰 스포츠 행사를 도맡아 중계하는 스포츠 캐스터로도 최고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예비 신부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 ‘SBS 8뉴스’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 등을 맡았고 파리올림픽 메인 MC로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골때녀’ FC아나콘다 멤버로도 활약하며 열정과 투지를 불태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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