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초등생 살인 사건 피해 학생 빈소에 화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룹 ‘아이브’(IVE)가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피해자 김하늘(8) 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하늘 양의 빈소에는 ‘가수 아이브’라는 이름으로 된 근조화환이 놓였다.
앞서 하늘 양이 생전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팬이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아이브 측은 근조화환과 포토카드를 보내며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하늘이가) 생일 선물로 장원영의 포토카드를 사달라고 했다. 동생이 뽀로로를 보고 싶다고 해도, 무조건 장원영을 봐야된다고 했다. 만약 아이브 관계자들이 이 소식을 보신다면, 장원영 양이 하늘이 가는 길에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는 A씨는 지난해 말 조기 복직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수업에서 배제돼 짜증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또 “돌봄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맨 마지막에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 양의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진행된다. 장지는 대전 추모공원이다.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