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 생전 대전시티즌 서포터즈 활동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김하늘양을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도 빈소를 찾아 김양을 추모했다.
12일 황 감독은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양의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황 감독은 "하늘이가 너무 어리고 축구를 좋아해 주던 아이였기에 가슴이 몹시 아프고 슬프다"며 "구단 차원에서 우리 선수들도 조의를 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양은 생전 축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대전시티즌 서포터즈 활동을 해왔다. 부녀는 홈 경기 때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고 한다.
빈소에는 김양이 입었던 서포터즈 유니폼이 걸렸다. 축구 팬들은 '대전하나시티즌 팬', '대전 붉은악마' 등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내며 어린 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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