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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스케일이 다른 미국 집에 대해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경림, 선예, 하원미, 정동원이 출연한 '무제한 도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하원미는 '라스' 출연을 위해 해외 일정도 포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 추신수의 반응에 대해 "남편이 좋아하지는 않았다. '네가 누구 때문에 라스에 나가는지 알고 있지?'라고 하더라"며 "내가 항상 어딜 가면 '추신수 아내'가 수식어처럼 붙는데 나도 이제는 애들도 컸고, 혼자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내가 너의 이미지를 내조의 여왕으로 만들었는데 괜히 가서 밑천 드러내서 다 알리고 오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며 "그래서 소통도 하고 싶었고, 요즘 주부들이 미용, 육아에 관심 많으니까 공유하고 겸사겸사 애들도 다 크고 시간도 나서 하게 됐다"고 답했다.
하원미, 추신수 부부의 집은 필라테스 센터 같은 공간부터 어마어마한 크기의 와인 셀러, 넓은 영화관과 야외 수영장을 갖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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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원미는 "남편이 집 공개 영상을 보고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했다. 유튜브로 수십억을 벌 것도 아닌데 왜 이러냐고 하더라"며 "근데 이미 시작한 거고 누가 아냐. 수십억을 벌지"라며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내가 직접 다 찍으니까 어디 가서 카메라를 꺼내면 질색한다. '유튜버 와이프 남편은 너무 힘들다'고 한다. 남편은 조용히 있고 싶은데 내가 아무 때나 카메라 들이밀고 PD인 척 하고 찍으라고 한다"며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집 팔 때 걱정은 없냐고 묻자 "집을 팔 생각을 하고 지은 게 아니었다. 근데 집을 지은 건축가도 (이런 구조의) 집은 처음 지어봤다면서 이사 오기 전에 오픈 하우스처럼 다른 고객들에게 보여줘도 되겠냐고 해서 괜찮다고 했다. 근데 텍사스에 석유부자들이 유명한데 오픈 하우스에 왔다가 우리 집을 보고 20억을 더 얹어주면서 바로 사겠다고 하는 거다"라며 "20억 벌었다 치고 팔아버릴까 싶었다. 근데 남편과 얘기하면서 '단 하루만이라도 이 집에 살아보자. 나중에 그 돈 못 받아도 집을 지었으니까 살아보자'고 해서 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원미는 한국 집에 대해 묻자 "인천 송도에 있다. 거긴 간이로 있는 거라 작다. 53평 정도 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5,500평에서 50평이면 진짜 간이로 있나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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