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사진 I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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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바닥 부부 남편이 바닥 생활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9기 마지막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이날 바닥 부부 아내는 보험설계사, 피부관리사로 일하며 붕어빵 장사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남편은 직장을 다니지도, 집안일을 하지도 않았다. 집에 있는 내내 누워서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는 남편에 패널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아내는 “남편은 1년 일하고 반년 쉰다. 오래 일한 게 2년 조금 넘게 일한 거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그냥 일하기 싫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황당하지만 솔직하긴 하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남편은 아이들의 싫다는 표현에도 계속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에 첫째 딸은 “옛날에는 아빠가 엄청 좋았는데 점점 변하더니 저렇게 됐다. 집에서는 맨날 누워있고 우리 밥을 다 먹는다. 얄밉다. 아빠가 독방에서 평생 안 나오거나 1년만 있다가 나왔으면 좋겠다. 아빠를 다른 아빠로 바꾸고 싶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남편은 심리극을 본 후 입을 열었다. 남편은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는데 헤어지고 나서 우연히 전화번호를 알게 됐다. 통화를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아내는 그걸 좀 싫어했다. 아내가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내 남편과 통화하지 마라’라고 했다. 그때부터 혼자 동굴 안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는 “신혼 초부터 그 여자에게 계속 연락이 왔다. SNS로 연락이 와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왔다. 그렇게 당당하면 새벽에 나가서 통화할 필요가 없지 않냐. ‘한번 더 연락하면 가만 안 두겠다. 너희 남편한테도 이야기할 거다. 생각하고 행동해라’라고 하고 끊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나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사라져서”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진태현은 “아니 이게 뭐냐”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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