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생 70년을 정리한 전기를 출간한 한장상 프로.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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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창립회원이자 KPGA 6대 회장을 역임한 한장상 고문의 전기 <한장상, 한국 골프의 전설> 출판 기념회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KPGA 빌딩에서 열렸다.
<한장상, 한국 골프의 전설>은 한장상 고문이 골프를 시작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인 올해에 맞춰 출간된 전기로 한장상 고문의 골프 인생과 삶 등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저자인 박노승 칼럼니스트가 한 고문의 골프인생을 남기기 위해 사비를 들여 제작했다.
박노승 칼럼니스트는 “최경주, 신지애 선수 등 다양한 골프 선수들의 자서전이 있는데 제3자가 쓴 전기는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의 프로골프 선수들은 아마추어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 비해 사회적 신분이 훨씬 낮았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프로 선수가 된 스토리나, 지금 세대가 올 때까지 당시 골퍼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노승 칼럼니스트.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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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한장상 고문은 일본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선수인 고(故) 연덕춘(1916~2004년) 고문이 1941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오픈’ 타이틀을 획득한 지 31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가져오는 쾌거였다. 197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하기도 했다. 1라운드에는 5타, 2라운드에서는 3타를 잃었다. 컷을 통과하지 못했으나 한국 골프사에 기념비적인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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