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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논란 속 '굿데이' 녹화에도 정상 참석…'정면 돌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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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다음 주 공식 입장 발표" 이은 행보

가세연 "김새론 유족에 진정성 있는 사과해야"

김수현/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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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녹화에 최종 참석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최근 김수현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져서 가는 상황이기에, 그의 이번 행보는 더욱 눈길을 끌었다.

'굿데이' 측 관계자는 지난 13일 오후 뉴스1에 "확인 결과 예정돼 있던 일정을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하차 논의 여부와 관련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오고 있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10일 '가세연'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문을 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가세연'은 지난 12일 교제 의혹에 대한 근거로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 유족이 전달한 자료를 공개했다. 유족이 김수현이 군대에서 보냈다며 공개한 손편지는 지난 2018년 6월 9일 작성한 것으로 "보고 싶어"라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날짜로 2000년생 김새론은 만 17세였고, 1988년생인 김수현은 만 30세였다.

이번 논란으로 김수현이 출연 중인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도 다수 올랐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계속되는 추가 폭로와 프로그램 하차 요구 등으로 논란이 커져갔지만 10일 이후 공식 입장을 내지 않다, 지난 13일 오전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김수현 측은 두 번째 공식 입장을 통해 김새론 관련 의혹에 정면 대응을 시사한 셈이다.

여기에 김수현은 지드래곤 정해인 임시완 등 88년생 스타들과 함께 나서고 있는 '굿데이'의 13일 녹화에도 정상 참여했다. 녹화에 불참하고 하차할 것이란 예측이 우세했지만, 김수현은 촬영에 나섰고 여론은 더욱 술렁였다. 제작진으로 향해 일부 누리꾼들은 "왜 논란 배우를 옹호하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음 주 입장 발표를 공식화한 김수현의 '굿데이' 녹화 참석 역시,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재차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소속사 측은 입장을 밝히는 방식과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김수현이 비판 여론을 뒤로 하고 '굿데이' 촬영도 강행한 만큼 과연 다음 주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김새론 배우 유가족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기다리겠다"며 "만약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사진 3장과 동영상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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