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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의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입증 가능한 근거들을 바탕으로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안내했다"면서 "그러나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김수현씨가 절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이어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면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가세연이 2015년부터 두 사람이 사귀었다고 주장하면서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 찍은 사진을 미성년자 시절로 왜곡했고, 교제 이후에 보낸 엽서와 군시절 보낸 편지를 나란히 배열하여 평범한 편지가 연애 편지처럼 받아들여지게 만들었다"고 반박하면서 "김새론이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수현씨에 관한 일련의 일들에 대한 대중의 시선, 비판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김수현이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만은 없는 일"이라며 "지금까지 공개된, 또는 앞으로 공개될 수도 있는 김수현씨의 사생활에 대해 따라올 반응은 감내해야할 일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성인이 두 사람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의 일들에 대해 동의 없이 공개 되는 것까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동의없이 공개된 사생활로 인해 이 모든 일들을 겪어야만 하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숨진 배우 고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통해 고인이 중학생이던 2015년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한 사이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1988년생인 김수현보다 12살 아래다.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던 김수현 측은 볼뽀뽀 사진과 손편지 등이 추가 공개되자 "명백한 증거"와 함께 다음 주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14일 오전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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