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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스튜어트 스턴버그 구단주 명의의 성명을 내고 "심사숙고 끝에 현재로선 새로운 야구장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는 결론을 내렸다"며 "우리는 팬들과 구성원들을 위해 해결 방안을 찾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메이저리그가 팬들과 지역 사회를 위해 탬파베이 지역에서 영구적인 홈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읅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오늘 발표로 세인트 피터즈버그 커뮤니티가 실망한 것을 이해하지만 탬파베이 지역에서 구단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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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 지붕이 훼손됐고 잔해가 그라운드를 덮쳤다. 복구 공사비만 5570만 달러(약 811억 원)가 발생했고, 올 시즌 이용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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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가 임시 거처로 마련한 곳은 바로 조지 스타인브레너필드. 이 곳은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탬파 타폰스의 홈 구장이자 양키스가 스프링 트레이닝 구장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관중 수용은 1만 1026명까지만 가능하다. 아무리 조지 스타인브레너필드가 플로리다에 있는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하더라도 기존 메이저리그 구장 시설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스턴버그 구단주는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신축 구장 건설 계획을 재개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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