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점슛 4000개 달성 후 스테픈 커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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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커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3점슛 2개를 성공했다. 지난 12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까지 통산 3점슛 3998개를 성공했고, 새크라멘토전 2개로 통산 4000개를 채웠다.
1쿼터 조나탕 쿠밍가의 어시스트로 3999개, 이어 3쿼터 종료 8분19초를 남기고 모지스 무디의 패스를 받아 4000개를 찍었다.
커리의 등장과 함께 NBA는 물론 국제농구연맹(FIBA) 주관 대회에서도 점점 빅맨들의 포스트업이 줄어들었다. 대신 코트를 넓게 쓰고, 3점슛 시도가 많아졌다. 케니 스미스는 "커리는 덩크 대신 3점슛을 던지는 이 시대의 새로운 마이클 조던"이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통산 2위는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의 3127개다.
커리는 4000개 달성을 앞두고 "분명한 대기록"이라면서 "2974개도 현실적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숫자다. 최고 기록이었기에 의미가 있는 숫자다. 기록을 이렇게까지 늘린 것은 내 꿈 이상의 일"이라고 웃었다.
단순히 많이 넣은 것이 아니다. NBA에서 통산 2500개 이상의 3점슛을 던진 199명 가운데 성공률 3위(42.37%)에 해당한다. 2500개 이상 3점슛 시도 선수 중 성공률 1위는 카일 코버(42.87%), 2위는 스티브 내시(42.78%)다.
커리는 1988년생이다. 어느덧 데뷔 16년 차다.
그렇다면 5000개 달성도 가능할까. ESPN은 커리의 3점슛 5000개 달성 확률을 39%로 예상했다. 또 밀러와 앨런의 기록을 합한 5533개의 3점슛을 넘어설 가능성은 6%로 내다봤다.
ESPN이 전망한 커리의 최종 3점슛 기록은 489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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