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첫 등판서는 주춤했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완벽투
한화 이글스 엄상백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엄상백(28)이 한화 이글스 이적 후 두 번째 등판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엄상백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벌인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했다. 사사구는 1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이날 엄상백은 첫 타자 윤동희를 초구 직구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고승민과 손호영도 뜬공으로 잡아내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 첫 타자 박승욱에게는 이날 첫 삼진을 잡았다.
엄상백은 4회도 삼자범퇴 처리했다.
2사 후 레이예스는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나승엽, 김동현, 박승욱을 손쉽게 처리했다.
공 44개로 5이닝을 처리하는 효과적인 투구도 했다.
한화 이글스 엄상백 |
엄상백은 2015년 kt wiz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29경기에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올렸고, 한 시즌 최다인 156⅔이닝을 던졌다.
한화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계약금 34억원·연봉 총액 32억5천만원·옵션 11억5천만원)에 계약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엄상백은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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