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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임창정, '10억 개런티 먹튀' 의혹 부인 "합의서 따라 성실히 변제"[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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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임창정 측이 공연 기획사가 선지급한 개런티를 받았으나, 공연 무산 후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14일 엠박스엔터테인먼트는 "2020-2021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공연 기획사 A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A사가 언급한 미반환 개런티는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잔여 콘서트 개런티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A사의 손해배상(대관 취소 수수료, 각종 홍보비), 지연 이자, 미래 기대 수익 등을 모두 합산한 비용과 리메이크 앨범 제작 비용(앨범 발매 시 상환 금액 차감)까지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므로 실제 채무 액수는 주장하는 바와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손해배상 금액 중 일부는 변제하였으며, 당시 변제 능력의 상실로 A사의 요청에 따라 합의서를 작성하여 회사 소유 사옥을 A사에게 가등기 이전 및 모든 법적 요구에 적극 협조하며 변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왔다"라며 "이와 관련해 소속사와 임창정 씨는 손해비용에 대한 최대한의 책임을 지기 위해 변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까지도 회사를 통해 분명한 피해 금액 및 변제 계획에 대해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오랜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거친 임창정 씨를 도와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지원은 물론, 주어진 모든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한 매체는 임창정이 한 공연기획사로부터 10억 원 상당의 공연 개런티를 받았으나 공연이 무산됐음에도 이를 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임창정은 2022년 공연기획사 A사와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약했으나, 이후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으로 인해 투어가 무산됐다. 그러나 임창정은 공연이 무산됐음에도 해당 개런티를 공연기획사에 반환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편 지난해 6월 임창정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다음은 엠박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엠박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3일 보도된 임창정 공연 개런티 관련 보도에 대한 당사의 입장입니다.

2020-2021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공연 기획사 A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름을 말씀드립니다.

A사가 언급한 미반환 개런티는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잔여 콘서트 개런티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A사의 손해배상(대관 취소 수수료, 각종 홍보비), 지연 이자, 미래 기대 수익 등을 모두 합산한 비용과 리메이크 앨범 제작 비용(앨범 발매 시 상환 금액 차감)까지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므로 실제 채무 액수는 주장하는 바와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손해배상 금액 중 일부는 변제하였으며, 당시 변제 능력의 상실로 A사의 요청에 따라 합의서를 작성하여 회사 소유 사옥을 A사에게 가등기 이전 및 모든 법적 요구에 적극 협조하며 변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와 임창정 씨는 손해비용에 대한 최대한의 책임을 지기 위해 변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까지도 회사를 통해 분명한 피해 금액 및 변제 계획에 대해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소속사는 오랜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거친 임창정 씨를 도와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지원은 물론, 주어진 모든 의무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근거 없는 억측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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