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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에게는 희소식, 양민혁에게는 비보다.
토트넘의 2004년생 측면 공격수 윌송 오도베르가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오도베르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토트넘의 측면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임대 생활 중인 양민혁의 토트넘 복귀는 더욱 어려운 도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2차전에서 윌송 오도베르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합산 점수 3-2로 역전 승리를 만들어내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매디슨의 역전골과 알크마르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2-1 상황이 된 위기의 상황에서 오도베르는 다시 한 번 팀을 구해냈다.
후반 29분 손흥민이 박스 가까이에서 공을 이어받았고 뒤로 돌아 뛰던 스펜스에게 패스를 보내줬다. 스펜스는 이를 곧바로 박스 안에 있던 솔란케에게 연결했고, 솔란케는 감각있는 뒷발 힐 패스로 재빠르게 오도베르에게 패스하며 완벽한 팀플레이가 완성됐다. 오도베르가 이 공을 그대로 밀어넣으며 다시 한번 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이 3-1로 앞서 나갔다.
오도베르가 터뜨린 두 골 모두 오도베르의 뛰어난 위치선정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가 왜 그를 영입했는지 보여준 경기였다"고 극찬했다.
오도베르는 손흥민과 솔란케같은 경험 많은 선수와 호흡을 과시하며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 옵션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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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이번 시즌 QPR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적응을 이어가고 있다.
더비 카운티전에서 첫 선발로 출전해 잉글랜드 무대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선발 기회를 완전히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지 매체들은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마이키 무어, 여기에 오도베르까지 측면 공격 자원이 풍부하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양민혁이 당장 주전급 선수로 자리 잡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토트넘 복귀보다는 QPR에서 한 시즌 더 경험을 쌓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토트넘 내부 관계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설위원 존 웬햄도 "양민혁이 다음 시즌에도 QPR에 임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QPR은 유망한 윙어들에게 기회를 주는 팀이며, 양민혁이 이곳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에게는 앞으로 QPR에서의 남은 시즌이 중요한 기간임이 분명하다. 이 기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다음 시즌 토트넘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
토트넘으로 복귀해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는 것과 QPR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는 것, 두 가지 선택지 모두 장점이 있다.
결국, 양민혁이 어떤 방향을 선택하든 그의 성장과 커리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이제 남은 시즌 동안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가 그의 향후 행보를 결정짓는 핵심이 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QPR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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