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걸그룹 라붐 출신의 율희와 밴드 FT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이 양육권자 변경과 위자료, 재산분할 문제를 놓고 법정에서 정식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12일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사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게 됐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포함한 세 자녀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2023년, 두 사람은 이혼에 이르렀고,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맡게 됐다. 율희는 협의 이혼 당시 위자료나 재산분할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며 지난해 11월 조정 신청을 제기했지만, 이번 조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율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최민환의 사생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로 인해 온라인에서는 최민환이 자녀들과 함께 출연 중이던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한 출연 적절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최민환은 소속사를 통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번 소송은 최민환의 사생활 논란이 양육권과 재산분할 문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양측의 갈등이 법정에서 어떤 결론을 맞이하게 될지, 그리고 자녀들의 양육권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될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심리할 재판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향후 소송 진행 상황에 따라 법원의 판단이 주목될 전망이다. 율희와 최민환의 소송 결과는 자녀들의 양육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양측 모두 성숙한 태도로 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소송은 양측의 이혼 후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된 사례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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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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