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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우니온 베를린과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부상을 알렸다. 그는 "김민재는 부상을 당했다.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앞으로 몇 주간 결장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가 너무 많이 뛰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너무 걱정할 만한 일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 10인을 선정했다. CIES는 자체 지표로 경기력을 분석해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매겼다. 이는 전 세계 센터백 중 최고 점수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첫 시즌에 모든 대회 45경기에 나서 2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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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풀백을 직선적으로 쓰는 전통적인 전술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김민재의 적극성과 공격성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 시스템에 어울리지 않았다.
그러나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핵심이 됐다. 콤파니 감독은 “훈련 첫 주에 공격수들이 재미를 못 봤다. 그 이유는 수비수들의 역량에 있었다. 수비진의 중심인 김민재가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김민재의 몸값이 치솟았다. 독일 매체 ‘빌트’ 소속 기자 토비 알트샤플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무려 1억 1,000만 유로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바이아웃이 5,000만 유로였지만, 단 1년 만에 그의 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는 그가 유럽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영향력이 그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바이아웃은 어떤 구단이든 특정 금액을 지불하면 소속팀과 협상 없이 선수를 직접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의미한다. 즉, 현재 김민재를 영입하려면 최소 1억 1,000만 유로를 제시해야 한다. 이는 현 세계 축구 시장에서도 상당히 높은 금액에 해당하며, 특히 수비수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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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구단에 휴식을 요청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 16강 2차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전을 대비해 지난 8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홈 경기(2-3 패)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날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후 탈이 나고 말았다.
중요한 일정이 많아진 후반기에 부상이 찾아왔다는 게 가장 걱정거리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김민재의 건강 상태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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