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길목서 일본의 야마구치와 격돌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세영이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결승 중국 허빙자오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8.05. bluesod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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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치러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를 2-0(21-9 21-14)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직전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에서도 천위페이를 2-0(21-14 21-15)으로 제압한 바 있다.
앞서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를 제압한 안세영은 천위페이까지 제치고 올해 들어 17연승을 달렸다.
안세영은 앞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3연속 우승했다.
지난해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 1-2로 패했던 안세영은 복수전에 나선다.
1899년 시작한 전영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다.
안세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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