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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안토니, 제이든 산초, 안드레 오나나는 과다한 주급을 수령하면서도 그에 걸맞은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었는데 후벵 아모링 감독은 옹호를, 팀 내 최다골 공격수이자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그런 얘기는 적절치 않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향후 3년 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표로 대대적인 구단 개혁에 착수했음을 강조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여정 속에서 몇 가지 실수를 범한 것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대체로 구단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있다 생각한다"면서 올드 트래포드를 대체할 새 경기장 건설, 티켓 가격 인상과 직원 감축, 에릭 텐하흐 경질 등 최근의 개혁 기조를 흔들림없이 유지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랫클리프는 이 인터뷰에서 '일부' 고액연봉자를 질책했다.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6000만 원)로 팀 내 1위인 카세미루를 비롯해 안토니와 산초, 오나나 이름을 입에 올리며 "받는 연봉에 비해 성과가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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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최악이다. 리그 14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공식전 22경기 3골). 텐하흐가 경질되고 신임 아모링 체제에서 아예 입지가 사라졌다. 현재 브라질 플라멩구로 임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실상 맨유에서 커리어는 끝난 것으로 여겨진다.
랫클리프 발언이 라커룸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면서 "카세미루는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지만 랫클리프의 비판은 솔직하고 정직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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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의 말을 듣는 건 분명 좋지 않다. 성과가 충분히 좋지 않다거나 '너는 과다 연봉을 받는 선수야' 식의 비판을 듣게 되는 건 나뿐 아니라 많은 이가 선호하지 않는다 생각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14일 안방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4-1로 완파, 합산 스코어 5-2로 8강에 안착했다.
'캡틴' 페르난데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펄펄 날았다. 내부로부터 저격받은 카세미루 역시 주장을 보좌하며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예의 킬패스와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팀 완승에 한몫했다.
그간 비판을 많이 받던 오나나와 라스무스 호일룬 역시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주역으로 평받을 만큼 안정적인 내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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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피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클럽은 투자에 힘써야 한다. 그들이 (돈 쓰는 걸) 원하든 원치 않든 선수를 데려오고 영입해 스쿼드를 개편하는 작업 말이다."
이어 "나는 바보가 아니다. 트로피에 욕심이 없다 말하지 않을 것이다. (유로파리그가 아닌) 더 큰 대회에 나가고 싶다. 더 큰 트로피를 열망한다"면서 이번 여름 큰 폭의 전력 보강이 이뤄졌으면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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